세계여행/2006_인도2010. 12. 22. 10:29



보트체험, 갠지스강...현지에서는 더 익숙한 강가

갠지스강에서 많은걸 배워간다는 여행기를 많이 봤었다..
종교적의식, 삶과 죽음을 이어준다는 화장터, 신의 강이라고 말하는 강가
떠나기전 정말 많은 기대를 했던 곳이 바라나시였고
또한 가장 실망을 많이 한 곳도 바라나시였다.

따지고 보면 참 꾸밀것도 많고 허황된 이야기가 많은 곳이 바로 이 바라나시가 아닐까싶다..

나는 머 종교도 없고 강가를 바라보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의 무언가가 끓어오른다거나 그런것 들은 없었다..
내가 본 강가는 그냥 더러운 곳이였다..
소와 아이들이 헤엄치고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빨래를 하고 그 물을 마시고 화장된 시체를 수장시키는 강가...




보트를 타려고 새벽같이 일어났는데 막상 밖으로 나가려니 게스트하우스의 현관문이 잠겨있었다..
이렇게 허망할 줄이야..
문틈사이로 들락거리는 하얀색 족재비를 보며 친구와 허탈감을 나누다 다시 잠을 자러 들어갔다..


다시 올라온 방안에선 원숭이와 웃기지도 않게 바나나 쟁탈전을 벌이고 도마뱀을 보며 꺅꺅 거리다가 아침을 먹고 강가로 나섰다.



바바게스트하우스골목에서 강가쪽으로 걸어나가면 바로 이런 장소가 보인다.
한가해 보여-

자 이제 나간다. 강가로..


계단을 내려서자 정체를 알 수 없는 구린내가 우리의 코를 강타했다..
으아! 이거 뭐야 하며 두리번 거리자 건물쪽에서 어떤 아저씨가 나와 친구를 보며 기마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나와 친구는 저 아저씨는 저기서 멀하고 계신걸까 하고 바라봤는데 갑자기 가랑이 사이로 먼가가 툭하고 떨어지는 거다..

이런 10.......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보트와함께 바닥가들 널려있던 쓰레기들..

그래 여기가 바로 신의 강이라고 불리는 강가라 이거지..



도비라는 빨래꾼들이 널어놓은 빨래들-
멀리서보니 너무 예쁜거다- 아까전의 나쁜기억은 빨리 잊어버리고 이런 좋은 모습만 기억하쟈-

나중에 여행객들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도비에게 단추가 달린 옷을 빨래 맞기면 단추가 다 부서져서 온단다..
얘네들은 빨래를 주물러서 빠는게 아니라 납작한 돌에 빨래를 내 던지듯이 빤다..
후려친다고 해야하나-



아..강안에 소가 헤엄치고 멍멍이도 헤엄치고 소년들도 헤엄치고..
이건 머 공중목욕탕도 아니고 세수하는 사람.. 이닦는 사람..

심지어 그 물을 마시는 사람..

비위상해서 못있겠다..




인도인들이 섬기는 시바신과 음...나머지는 모르겠다..



이런 깔끔하고 아름다웠던 모습만 기억하쟈..



Posted by Bigon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악!! 그 기마자세할아버지!!! 잊고있었는데 떠올랐네 이런10...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0.12.24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기마자세 아저씨...ㅠㅠ
      난 진짜 왜이렇게 또렷히 기억나는거니-

      2010.12.28 09:09 신고 [ ADDR : EDIT/ DEL ]